소나무로 배가 불렀는지 우리는 야심찬 시간에 야식을 시키려고 검색해본다. 그러던 중 문득 생각난 게 지금 몇 시지? 보니까 21시 45분쯤. #KFC 치킨나이트 딜리버리 진행시켜줘!! 고르면 거의 턱걸이 시간에 주문할 수 있었다.참고로 kfc 치킨나이트 딜리버리는 공식 앱에서만 주문 가능하다.
kfc 치킨나이트 배달 주문 내역.#kfc 블랙라벨 치킨으로 시키면 무조건 닭다리라고 해서 그렇게 주문했다.요즘 메이저급 치킨 한 마리가 2만원의 돈이니 2만7백원으로 이 정도 구성이면 꽤 만족스러운 결과다.
도착 이날부터 21시가 되면 케프씨병에 걸려서 2~3번 시켜먹었는데 평균적으로 30분 안에 와.등급을 매기면 쿠폰도 줬는데 그걸 끝으로 케푸시병에서 탈출할 계획이다. 이유는 그러니까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혀가 아플 정도로 엉망진창. 사해에 다짐을 했는가
배달 감자튀김에 바삭함과 따뜻함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현실은 눅눅한 감자스틱이다. 그럴듯하게 먹으려면 절구에 갈아서 감자 샐러드로 전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kfc 갓 블랙라벨 치킨 kfc 치킨나이트 배달이라 1+1이고, 이 정도 퀄리티가 한 조각에 1500원이면 최고다.
핫크리스피와 kfc 블랙라벨 치킨은 한 번에 담겼고 핫크리스피는 두 조각 모두 몸통 부분으로 배달됐다. 닭다리를 선호하는 우리로서는 블랙라벨이 좋은 선택인 것 같아.
간은 지나치지만 술안주로는 좋다.먹다 보면 혀가 아프지만 그건 우리가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블랙라벨 프라이드부터 팍.갓 나온 바삭함은 아니지만 그래도 노장치킨 브랜드답게 훌륭하다. KFC 특유의 향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한다.
동봉된 양념장도 너무 굿.
물엿 함유량이 훨씬 높은 양념치킨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 냉정한 평가는 어렵지만 맛있다.
#핫치즈징거버거세트 깔끔하게 마무리된 포장용기가 인상적이다.이처럼 포장지가 속을 꽉 쥐어야 배달 때 볼 수 있는 모습을 보지 않는다.모양이 단정하고 아직 한 입 앞이라 소스의 존재감을 느낄 수 없는 상태.한입 베어낸 치킨 부위는 안심과 닭가슴살 어딘가 같고 핫치즈 징거버거답게 치즈가 들어가 있는데 매운 건 어떨까.토마토와 치킨의 조화는 은근히 매력적이다. 맛있게 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