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어깨통증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신체기관은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합니다.그게 당연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이상이 발생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어깨관절은 신체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상이 생기면 불편함을 크게 느낍니다. 운동 범위가 넓은 만큼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데 만약 어깨가 시큰거리는 통증이나 움직임의 제한이 나타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오십견이란?흔히 50세 전후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이 질환은 동결건 또는 유착성 관절염이라고도 불리며 어깨 관절 주변에 염증이 생겨 운동 범위 제한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최근에는 50세 이전에 이를 앓는 젊은 층이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십견은 특별한 사유 없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깨를 다치거나 손이나 손목, 팔꿈치를 다치거나 당뇨병, 갑상선 등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이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오십견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이것은 일상생활에서 환자가 먼저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를 빗거나 손을 들어올릴 때, 뒷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낼 때 등 어깨를 사용하는 동작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를 의심해보고 병원에 가서 정확한 검사 후 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대부분의 오십견은 보존적 치료로 완치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한 급성기에는 약이나 주사 치료로 통증을 조절하는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무리하게 어깨 근력을 사용하는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점진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 운동 범위를 조금씩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범위 제한이 어느 정도 해결되면 어깨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운동을 합니다. 6개월에서 1년 이상 보존적 치료를 지속했음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통증과 불편감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하여 의료진과 상의하고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유착성 관절염 환자는 팔을 전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어깨 운동 범위를 늘리기 위한 스트레칭 운동은 꼭 필요해요. 과도하게 움직임을 제한할 경우 오히려 어깨의 운동범위 제한을 악화시키고 통증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결견으로 치료 중인 환자는 무리한 어깨 근력을 사용하는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고 필라테스나 요가 등의 운동은 스트레칭 위주여서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필라테스와 요가에도 근력을 사용하는 동작이 많아 스트레칭 동작과 근력을 사용하는 동작이 명확하게 구별되지 않습니다.따라서 운동 시작 전 의료진과 상의하여 근력을 사용하는 동작은 최대한 배제하고, 운동 중 어깨에 통증이 있는 경우 운동을 잠시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프의 경우 어깨 운동 범위에 제한이 있는 상태에서 풀스윙하면 부상 위험이 크기 때문에 퍼팅 등 간단한 동작 위주로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동결 건은 자연스럽게 치료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다만 장시간 통증을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어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동결건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어깨 운동범위 제한이 악화되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치료 후에도 만성적인 운동범위 제한을 남길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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