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서 평생 일을 가장 많이 하는 근육은 심장이라고 생각해요. 쉬는 시간도 없이 24시간 달리기 때문입니다. 이런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하는데 관상동맥이 좁아져 있는 질병을 협심증이라고 합니다.혈관이 좁아지면 심장은 혈액이 부족한 허혈 상태가 되기 때문에 가슴이 뭉치게 됩니다. 그런데 혈관이 좁아져서 막혀버리면 심장에 공급되던 혈액이 차단되기 때문에 심장 박동을 멈추고 또 심장 근육도 괴사하기 시작합니다. 이걸 심근경색이라고 하는데 이때는 정말 숨도 못 쉬는 극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심근경색은 돌연사를 부를 수 있는 정말 무서운 질병으로 드라마에서 보면 가슴을 잡고 심한 통증을 호소하면서 쓰러지는 장면이 대부분 심근경색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우리 몸의 반응입니다. 모르는 사이에 심장혈관이 좁아지는 협심증 상태가 되면 가슴 통증이 발생합니다.하지만 가슴 통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협심증은 아닙니다. 실제로 대부분은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화병으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왼쪽 가슴이 몇 초간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아프다거나 혹은 몇 시간 동안 가슴이 답답하다거나 팔을 움직이거나 가슴을 구부릴 때 통증이 있다거나 또 혼자 있을 때 불안해하고 가슴이 답답하다거나 일에 열중하면 없어진다든가 하는 증상은 협심증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또 식도의 경면이나 식도의 염증으로도 가슴이 아플 수 있는데 이때는 대개 증상이 식사 중이거나 식후에 발생하는 식사와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애매하죠? 그래서 가슴 아플 때 이게 협심증인지 아닌지 집에서 먼저 자가 체크할 수 있는 팁 3가지 알려드릴게요 협심증 자가 체크
첫번째는손가락을사용해서체크를합니다.가끔 이렇게 가슴이 아프면 통증을 호소할 때…그럴 때는 손가락으로 지금 아픈 곳을 찾아보세요…여기저기 눌렀는데 잘 모르겠어…그러면 어느 한 군데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뻐근하고 아픈 것 같아요..밑면에서는 이건 협심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아픈 곳을 손가락으로 만지면… 확실히 말하면 협심증이 아니라 단순한 근육통일 확률이 높습니다.협심증, 즉 진짜 심장에 문제가 생긴 흉통이라면 손가락으로 잘 잡을 수 없습니다.
둘째, 가슴 통증이 움직이면 딱딱해지고 가만히 쉬면 좋아지면 협심증일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움직이면 가만히 있을 때보다는 심장의 산소 소모량이 많아지잖아요. 그런데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심장으로 순환하는 혈액이 필요한 양만큼 따라가지 못하면 경혈성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계단을 오르거나 갑자기 뛰거나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거나 격렬한 운동을 했을 때 가슴이 뭉쳐서 마치 돌이 가슴을 누르는 듯한 통증이 3분에서 5분 정도 계속해서 사라지면 통증이 없어졌다며 기뻐할 게 아니라 협심증을 의심하고 반드시 병원에 가서 확인받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흥분하거나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호흡이 힘들어지잖아요. 이때도 심장에는 많은 양의 산소가 필요한 순간입니다.그래서 협심증 같은 경우는 흥분하면 흉통이 나타나고 또 흥분이 가라앉으면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3번째는 흉통이 발생하는 시간입니다. 수면 중이나 새벽에 발생하자, 즉 밤에 자다가 가슴이 아파서 잠이 깨거나 눈이 깨곤 하고 아침에 통증이 발생하면, 이것도 협심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것도 아닌데 갑자기 이렇게 가슴 아픈 이유는 우리가 자다가 쥐가 난 것처럼 관상 동맥에서도 갑자기 잡고 심장이 일시적으로 허혈 상태가 되니까요.대부분은 혈관이 이렇게 좁아지고 다시 막히는 과정에서 이러한 협심증이 발생합니다만, 이 경우는 혈관이 막히는 것도 없는데 통증이 나타나는 양상이 매우 비 전형적인 만큼 이를 변이형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비교적 젊은 사이에서 많이 발생합니다···담배를 피우는 것에도 많이 보이며 술 마신 다음날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그래서 막힌 부위가 없다고 해서 반드시 안전한 것이 아니라 심장에 문제로 나타나는 흉통은 급사의 원인이 되는 일도 있으므로 가슴 통증이 자주 나타나면 우선 협심증은 아닌지 감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를 알려드린 세 가지 팁을 다시 정리하자면요. 첫째 손가락으로 가슴 아픈 곳을 꼭 잡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둘째, 이 가슴 통증이 움직이거나 쉬는 장소에 따라서 달라지는지 확인하고 셋째, 이 통증이 나타나면 시간을 확인하기 때문에 만약 통증이 어디 한 군데가 아니라 가슴에 전체적으로 퍼져서 아프다가 다시 움직이면 이것은 협심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만히 누워있는 새벽에 자다가 가슴이 아파서 일어나거나 또 아침에 일어나서 통증이 있다면 이것도 협심증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럴 때는 바로 병원을 찾아가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위의 내용이 도움이 되었나요?이 세 가지 팁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집에서 우리가 쉽게 협심증을 감별할 수 있는 말 그대로 팁이기 때문에 만약 증상이 모호하다면 전문가 선생님께 진단을 받는 게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